“이효리 요가원 단체사진만 허용”…이효리, 수강권 매진→규칙 뒤집는 진심은?
서울 서대문구에 새롭게 문을 연 이효리요가원 공간, 이곳에 모인 이들의 마음은 평화로움 속 특별한 규칙과 마주하게 됐다. 이효리가 직접 안내에 나선 이날, 아난다 공간에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 금지라는 예민하면서도 단호한 원칙이 내려졌다. 수련에 몰입하며 온전히 자신의 시간에 집중하길 바라는 이효리의 진심이 규칙 속에 녹아들었다.
공식 채널을 통해 이효리는 “수련 전과 수련 중엔 사진, 동영상 촬영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수업이 모두 끝난 후에만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며, 이효리와의 일대일 사진 촬영이 아닌 단체 사진만 허용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단체 사진은 요가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우고 호흡하는 시간만큼은 누구나 방해받지 않는 평온함이 보장된 셈이다.

오픈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효리 요가원의 첫 원데이 클래스 수강권이 단숨에 매진돼 수많은 이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했다. 정식 오픈은 10월로 예정됐으며, 이효리 측은 “9월엔 소프트 오픈 형태로 원데이 클래스만 진행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효리는 협찬이나 선물, 각종 제안은 정중히 거절하며 수련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강조했다.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는 이효리의 다짐은 자신과 타인 모두를 위한 쉼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다가왔다.
아난다라는 요가원의 이름은 이효리가 오랜 시간 직접 사용해온 수련명에서 착안됐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약 10년간 요가와 함께해온 뮤즈 이효리의 따스하고 담백한 접근법은 한 번의 클래스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진심이 전해졌다.
이효리가 운영하는 이효리요가원은 현재 9월 한 달간 소프트 오픈 기간을 거치며, 정기권은 10월부터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