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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44% 하락”…동일 업종 강세 속 장중 약세
경제

“대우건설 1.44% 하락”…동일 업종 강세 속 장중 약세

신유리 기자
입력

대우건설 주가가 9월 10일 장중 약세를 나타내며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3,770원에 거래되며, 지난 종가(3,825원) 대비 55원(1.44%) 하락했다. 시가는 3,75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3,790원의 고가와 3,750원의 저가를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2.31% 상승한 데 비해 대우건설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4.64배로, 동일 업종 평균(60.78배)에 비해 낮았지만, 오늘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았다. 이날 거래량은 402,592주, 거래대금은 15억 1,700만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1.06%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CI
대우건설 CI

대우건설은 코스피 시가총액 215위(1조 5,669억 원)로 중견 건설 기업 가운데 영향력이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비교적 낮은 PER과 최근 등락 흐름이 투자자들에게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는 회복되고 있으나, 대우건설은 별도의 재료 소멸과 수급 변동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며 “지분 구조와 외국인 소진율 등도 추가적 주목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코스피 내 건설주 일부는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당분간 대우건설의 PER 변동과 외국인 투자 동향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오는 하반기 실적 발표와 공공 발주 시장 흐름 등에 전망이 집중되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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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