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 속사권총 극적 쾌거”…이재균-홍석진-윤서영, 아시아 제패→한국 사격 첫 금빛 질주
카자흐스탄 심켄트 사격장의 정적 속에서 터진 결승 사격, 이재균-홍석진-윤서영이 쏘아올린 표적은 그대로 아시아 정상에 꽂혔다. 사격대 위에 쏟아진 강한 조명과 날카로운 숨결. 한국 남자 25m 속사권총 대표팀은 흔들림 없이 집중하며 마침내 단체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27일 열린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이재균(KB국민은행), 홍석진, 윤서영(이상 국군체육부대)은 초반부터 일사불란하게 속도와 정확도를 조율했다. 고도의 긴장감이 흐르는 순간순간마다 세 명의 선수는 차분하게 표적을 맞히며 결승선까지 한 치의 실수도 허락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강호들과의 경쟁에서 빠른 사격과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앞세웠다. 압도적인 팀워크와 정교한 컨트롤이 돋보인 이번 대회에서, 이재균은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이자 개인전 동메달도 추가하며 진가를 보여줬다.
이날 한국 사격은 25m 속사권총 금메달 외에도 값진 메달이 이어졌다. 이원호(KB국민은행), 홍수현(국군체육부대), 방재현(서산시청)은 50m 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해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주니어부 송승호(한국체대)도 권총 개인전 동메달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총 4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아시아 무대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금메달의 기쁨을 안은 대표팀은 앞으로도 남은 일정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향해 고삐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속도의 예술, 숨 막히던 결승 전, 그리고 금빛 탄환. 카자흐스탄에서 기록한 이 값진 서사는 앞으로 펼쳐질 메달 사냥의 시작임을 예고한다. 한국 사격 대표팀의 대담한 도전은 8월 28일,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현장을 통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