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가 전한 파라다이스”…‘컬투쇼’ 강승윤 조언→사랑의 떨림이 파도친 현장
누군가의 사랑이 노래가 돼, 스튜디오 안은 트레저가 전한 따뜻한 감정으로 물들었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신곡 ‘PARADISE’를 들고 찾아온 트레저는 밝은 미소로 팬들의 시선을 모으며, 한층 진솔해진 표정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일 때가 파라다이스”라는 담백한 설명에 팬들의 마음 역시 단숨에 빛났다. 오랜 시간 강렬한 콘셉트 속에 숨겨진 트레저만의 자연스러움이 이날에는 한층 가까워졌다.
무대를 더욱 빛낸 건 선배 강승윤이었던 순간이었다. 위너의 리더이자 이날 스페셜 DJ로 무대에 선 강승윤은 “진짜 사랑을 해야 한다. 팬에 대한 마음을 카메라에 담아라”라고 조언했고, 이 말은 트레저 멤버들 사이에 작지만 깊은 파동을 그렸다. 진심은 닿는다는 말을 증명하듯, 현장의 팬들과 청취자들이 모두 공감과 환호로 화답했다.

곡 ‘PARADISE’는 트레저의 음악적 변화가 고스란히 묻어난 지난 활동과는 달리, 쉽고 직관적으로 빠져드는 디스코 펑크 장르와 따스한 러브송의 톤을 겸비했다. 리드미컬한 사운드 위에 펼쳐지는 유연한 보컬, 팬을 향한 메시지는 직설적으로 전해지며 무대와 스튜디오 모두에 환한 기운을 퍼뜨렸다. 멤버들끼리의 유머 섞인 한 마디, 어디서나 웃음이 피어났고 현장은 한 마당 축제처럼 달아올랐다.
앞으로 트레저는 파라다이스의 감동을 서울을 넘어 일본, 아시아로 이어갈 예정이다. 일정은 아직 모두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들은 변함없는 목소리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며 팬들과의 만남에 설렘을 전했다. 방송이 끝나갈 무렵, 강승윤이 “이번 활동이 끝나면 밥을 사주겠다”고 깜짝 약속하자 “오마카세!”를 외치며 쏟아진 환호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진심과 응원이 분주하게 스쳐간 시간, 음악과 사랑, 청춘의 열정까지 고스란히 새겨졌다.
이날 트레저의 ‘PARADISE’는 단순한 사랑 고백을 넘어, 팬과 뮤지션이 한 무대에서 감정을 나누는 진정성의 순간을 남겼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 SBS 파워FM 107.7MHz에서 전파를 타며, 유튜브 공식 채널 ‘에라오’에서는 보는 라디오로 또 다른 감동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