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권 흔들”…에이비엘바이오, 동종 대비 견조한 하락세
코스닥 시장 상위 바이오기업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가 28일 94,700원으로 전일보다 0.11%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최근 바이오 업종이 투자자 심리 위축과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 등 재료로 낙폭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는 업종 평균(-0.55%) 대비 적은 하락폭을 나타내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 등 주요 증권 플랫폼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는 장 초반 95,200원에서 일부 강세를 보이며 97,4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물량 출회와 함께 93,000원까지 저점을 낮쳤으며, 결국 100원 하락한 9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4만212주, 거래대금은 606억3,200만 원에 달하며 종목의 유동성도 두드러졌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시가총액은 현재 5조1,683억 원으로, 전체 코스닥 상위 8위 자리를 수성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 역시 13.14%로 집계돼, 기관과 함께 주가 안정의 한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상장주식수는 5,457만5,095주이며, 이중 외국인은 717만2,281주를 보유 중이다.
코스닥 바이오 업종 전반이 수급 불안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약세 흐름 속에 비교적 큰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조정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과 외국인 지분 유지가 추가 하락 방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업종 평균보다 적은 하락폭이 단기 조정의 안정감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글로벌 바이오 시장 변수와 코스닥 전반 투자심리 변동을 지속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미래 바이오산업의 기업 경쟁력 확보와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국내 바이오업계의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투자자의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성과 신중한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바이오시장의 가격 조정과 정책 신호가 맞물릴 때 중장기 매수·매도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