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을 위해” 염정아-오나라 대치→박해준 흔들린 밤 긴장 고조
화사한 오프닝과는 달리,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해’ 속 저녁 식당은 감정의 물살이 뒤엉키던 밤으로 물들었다. 염정아가 연기하는 이지안은 자신의 공간에 한 걸음 더 들어온 박해준의 류정석과 함께 어색한 설렘에 휩싸였다. 하지만 오나라가 분한 이여정이 예고 없이 등장하자, 두 사람의 평온했던 공기엔 단숨에 팽팽한 긴장감이 스며들었다.
이지안과 류정석 사이에선 온기 어린 일상이 쌓여가고 있었다. 새롭게 개업한 식당에서 이지안은 류정석의 도움 속에 묘한 동료애와 따스한 로맨스를 키워갔다. 류정석이 앞치마를 두르고 세심하게 손을 빌릴 때마다 두 사람 사이엔 조용하지만 깊은 감정의 파장이 느껴졌다. 그러나 짧은 고요는 이여정의 등장으로 깨졌다. 불청객처럼 나타난 이여정은 침착한 미소와 함께 악수를 청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예고했다. 엇갈린 인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펼치는 삼자대면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다.

반면 청춘의 설렘도 짙게 드리웠다. 최윤지가 연기하는 이효리와 김민규가 분한 류보현은 숲속에서 단둘이 마주앉아 서로의 마음을 조심스레 두드렸다. 흐드러진 밤, 이효리의 직진 고백에 이어 두 사람 사이엔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풋풋한 긴장감이 넘쳤다. 시청자들은 이 밤이 어떤 답을 품고 있을지 궁금증을 떨치지 못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보여질 이지안과 이여정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 그리고 류정석의 흔들리는 시선을 예고했다. 더 깊어지는 감정선과 인물 간 갈등,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전개될 세 사람의 이야기가 또 한 번 시청자의 심장을 두드릴 전망이다. 다채로운 사랑의 국면을 보여준 ‘첫, 사랑을 위해’ 7회는 이날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