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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연상호 신작, 예매 3위 기적→박정민 진실 추적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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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연상호 신작, 예매 3위 기적→박정민 진실 추적에 쏠린 눈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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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얼굴'이 스크린을 채울 순간을 하루 앞둔 지금, 관객들의 기대감은 예매율로 드러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원작 그래픽 노블을 바탕으로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한지현, 임성재 등 빛나는 배우진이 한자리에 모인 이 작품은, 실종된 모친의 실체와 그에 얽힌 진실을 좇는 임동환의 비밀스러운 여정을 그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3분 기준 '얼굴'은 8.2%의 예매율, 4만여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예매 3위에 자리했다. 오랜 시간 연상호 감독이 품고 기획해온 의지가 박정민이 그려내는 날카로운 감정선과 맞물려, 보는 이로 하여금 스산한 서스펜스와 깊은 공명 사이를 오가게 한다.  

영화 '얼굴'
영화 '얼굴'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린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만에 어머니의 백골 시신을 찾으며 펼쳐지는 인간애와 상실, 그리고 집요한 진실 추적을 담아냈다. 감독 특유의 직설적 연출과 배우들의 섬세한 심리 연기가, 실타래처럼 얽힌 가족의 상처를 세밀하게 풀어낸다.  

 

이번 영화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북미 최대 영화제인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국 스릴러의 저력을 알릴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부산행', '돼지의 왕', '염력', '반도', '계시록'에 이은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장편 영화 '얼굴'은 예매 3위라는 기분 좋은 신호탄과 함께, 극장가에 선풍적인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얼굴'은 11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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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얼굴#연상호#박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