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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김리현·김건우, 완벽 라이브로 서사 극대화→관객 마음 깊숙이 파고든 감정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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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김리현·김건우, 완벽 라이브로 서사 극대화→관객 마음 깊숙이 파고든 감정 선율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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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몬드’의 주역 김리현과 김건우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따뜻한 설렘을 안기며 등장했다. 김리현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로 분해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이고, 김건우는 분노를 가슴에 품은 곤이로 그만의 아픈 청춘을 담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상처와 우정을 무대 위로 옮기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전했다. 

 

이번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서 김리현과 김건우는 ‘이해가 안 돼’, ‘나비’ 등 대표 넘버를 직접 라이브로 선보이며 뮤지컬의 진면목을 한껏 드러냈다. 벽처럼 느껴지는 감정의 간극, 마음이 닿지 않는 답답함과 간절함을 노래하는 장면에서는 두 배우의 섬세한 호흡이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짙은 몰입감을 안겼다. 특히 곤이가 윤재에게 감정을 일깨워 주는 ‘나비’ 무대는 서로를 향한 갈망과 변화의 기류를 예고해, 공연을 기다리는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서로를 이해하고 싶은 갈망”…김리현·김건우, ‘아몬드’ 라이브 무대→기대감 고조
“서로를 이해하고 싶은 갈망”…김리현·김건우, ‘아몬드’ 라이브 무대→기대감 고조

‘아몬드’는 15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 손원평의 소설을 원작으로, 감정 장애를 가진 윤재와 상처 입은 곤이의 만남, 그리고 성장과 우정을 그린다. 2022년 초연 당시 문학적 서사와 무대미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관객 평점 9.5점을 기록하며 검증받은 작품성을 자랑한다.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고동욱 영상디자이너가 합류, 기존 제작진인 강병원 프로듀서, 김태형 연출, 이성준 작곡가, 서휘원 작가가 다시 뭉쳐 더욱 업그레이드된 미장센과 음악, 대본, 그리고 다채로운 캐스팅으로 ‘아몬드’만의 깊은 감정선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이번 김리현과 김건우의 라이브 무대는 뮤지컬 ‘아몬드’가 지닌 감성의 깊이와 서사적 매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 됐다. 라디오를 통해서도 관객과의 공감이 생생하게 오갔다는 점에서, 본공연에 대한 팬들의 열기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뮤지컬 ‘아몬드’는 내달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올라간다. 김리현과 김건우는 11일 낮 12시에 진행되는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서 ‘아몬드’의 대표 넘버로 무대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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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김리현#김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