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0.8% 소폭 상승”…코스피 2위 유지, 거래대금 3조 원 돌파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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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주가가 11일 장중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가총액 2위를 유지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 기준 SK하이닉스는 611,0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606,000원) 대비 5,000원(0.83%) 올랐다. 시가는 622,0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604,000원에서 646,000원까지 42,000원의 비교적 큰 등락폭을 나타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928,102주로, 거래대금은 3조 886억 4,200만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446조 2,654억 원으로 코스피 대형주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지켰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5.4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18.49배)보다 낮아 상대적인 저평가 구간에 머물렀다는 평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전체 주식수의 53.67%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업종 내 등락률이 1.58% 상승한 데 비해 SK하이닉스의 상승 폭은 소폭에 그쳐,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세가 유지될 경우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향후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모멘텀은 해외 시장 동향과 반도체 가격 흐름에 연동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결정과 글로벌 IT 수요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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