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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 RPG 기대작”…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CBT 추가 모집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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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추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존 8월 19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글로벌 CBT 모집에 이어, 이용자의 적극적 요청에 따라 추가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업계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게임 신작의 최적화 및 콘텐츠 검증 과정에서 이번 테스트의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넷마블은 20일, 마감 이후에도 참가 희망자가 계속 접수됨에 따라 CBT 참여 기회를 오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원 방법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공식 디스코드 내 이벤트 채널에서 사전등록 완료 인증과 기대평 작성 방식으로 안내됐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CBT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PC) 중 한 플랫폼을 선택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테스트에는 붉은 마신과 회색 마신 등 대표 보스와 주요 던전, 인게임 이벤트 콘텐츠가 모두 포함된다. 언어별로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가 공식 지원된다.

 

특히 기존 테스트 방식에서 견고함을 높이려는 넷마블의 접근 방식이 눈에 띈다. 콘솔과 PC 플랫폼 각각에 대한 적용성을 점검하고, 글로벌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서비스 품질 향상 목적이 두드러진다.

 

경쟁업체와 비교해 넷마블은 자체 IP 적용과 멀티플랫폼 대응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내년 1월 28일 글로벌 시장에 콘솔(플레이스테이션5)·PC(스팀)·모바일 동시 출시될 예정으로, 북미·유럽 등 주요 권역에서도 이용자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도 오픈월드 RPG 신작을 앞다퉈 내놓으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넷마블은 다양한 언어와 플랫폼 지원, 정찰된 CBT 체계를 통해 안정적 서비스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국내외 관련 심의·출시 절차도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일 동시 상용화와 플랫폼 다양화가 이용자 저변 확대에 주효할 것으로 바라봤다.

 

산업계는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흥행작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 완성도와 콘텐츠 확장성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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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칠대죄오리진#c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