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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수비오 화산의 심장에 선 이찬원”…톡파원 25시, 숨 막힌 압도→진짜 나폴리의 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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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수비오 화산의 심장에 선 이찬원”…톡파원 25시, 숨 막힌 압도→진짜 나폴리의 경이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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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의 맑은 시선이 낯선 여행지의 리듬을 품었다. JTBC ‘톡파원 25시’에서 이찬원은 단숨에 모든 것을 삼켜버린 베수비오 화산의 깊은 분화구를 응시하며 경이로움과 두려움을 동시에 마주했다. 고대 도시 폼페이의 손에 쥘 수 없는 역사를 따라가던 순간, 스튜디오엔 숨이 멎을 듯한 감탄과 묘한 긴장감이 번졌다.

 

방송에서는 나폴리의 거대한 흐름과 품위가 진하게 녹아든 나폴리 대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톡파원 현준역은 금빛 세월의 결을 머금은 산 젠나로의 예배당과, 천년의 기적을 품은 ‘피의 기적’ 의식을 소개하며 신비로운 감동을 더했다. 특히 참수된 야누아리오의 피가 유리병 안에서 굳었다가 다시 액화되는 장면은 방청객과 시청자 모두에게 미스터리한 여운을 남겼다.

이찬원 / JTBC '톡파원 25시'
이찬원 / JTBC '톡파원 25시'

이어진 랜선 여행에서는 폼페이를 집어삼켰던 베수비오 화산의 분화구로 시선을 돌렸다. 서기 79년, 단 한 번의 분출로 펼쳐졌던 참혹함과 숭고함이 겹치는 그 자리에 MC 이찬원이 발을 디디는 순간, 스튜디오도 장엄한 침묵에 잠겼다. 이찬원의 눈앞에 드러난 ‘지옥의 입구’는 자연의 압도적 위용과 인간의 나약함을 동시에 일깨우는 극적인 한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조째즈가 함께하며 맛과 멋이 어우러진 나폴리와 미국 뉴욕까지, 화면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세계의 문화와 일상을 선보였다. 매회 다양한 국적의 대자연과 인간의 흔적이 어우러지는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시청자와 함께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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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톡파원25시#폼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