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포승지구 미래차 집적화 본격화”…오성머티리얼 등 3사 408억원 투자→첨단 부품 클러스터 기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17일 평택시 및 자동차부품제조기업 3개사와 평택 포승지구 산업시설용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평택포승지구가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본격 부상하고 있다. 오성머티리얼, 선일솔루션, 코리아와이에스 세 기업은 총 408억원을 투자해 약 2만2천㎡ 부지에 친환경 자동차 방열시스템, 외장 및 전장부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209명에 이르는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더욱이, 자동차 첨단부품 제조기업들의 집적화는 평택포승지구에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 본격 조성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평택포승지구는 최근 자동차 및 전장 산업에 특화된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선도기지로 주목받아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자료에 의하면, 방열·외장·전장 등 자동차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되는 금번 프로젝트는 첨단 자동차, 친환경차, 전기차 부품 산업 발전이 가속화되는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김능식 경기경제청장은 “평택 포승지구가 미래차 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평택포승지구는 기업 인프라 집적 효과와 연계산업 성장에 힘입어,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