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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1만3,200원 최상단 확정”…에스투더블유, IPO 수요예측 흥행에 코스닥 상장 기대감
경제

“공모가 1만3,200원 최상단 확정”…에스투더블유, IPO 수요예측 흥행에 코스닥 상장 기대감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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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AI 기업 에스투더블유가 8일 마감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45.4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200원에 확정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IPO 제도 개편의 첫 적용 사례로, 관련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스투더블유 수요예측에는 총 2,304곳의 기관이 참여했고, 전체 주문 수량 기준 100%가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으로 조달금액은 약 209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398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우선배정 요건 충족 등 제도 변화의 핵심 요소도 만족했다.

출처=에스투더블유
출처=에스투더블유

시장에서는 AI 데이터 분석 분야 성장과 함께 에스투더블유의 빠른 수익성 확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 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청약 및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 충족 역시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IPO 시장의 기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에스투더블유가 제도 개편 첫 사례로 성공적인 수요예측 결과를 보였다"며 "AI 접목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와 향후 실적이 시장 재편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에스투더블유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향후 공모주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AI 기업 중심의 투자 흐름에 관심이 집중된다.

 

향후 IPO 시장에는 제도 개편의 추가 적용과 상장기업의 실적, 기술력에 대한 검증 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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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투더블유#공모가#코스닥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