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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협약으로 지역사회 연대 강화”…김주천 원장, 어르신 삶의 질 향상 의지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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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세대 간 교류 확대를 두고 요양원과 어린이집이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원주보훈요양원이 10월 17일 시내 어린이집 3곳과 세대공감 협약을 맺으며 지역사회 소통의 물꼬를 텄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공립 그린 풍경채 어린이집, 한국관광공사 청사초롱어린이집, 한국광해광업공단 KOMIR 어린이집이 각각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대 간 교류 증진을 위한 정기적 만남과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과 어린이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행사 공동 개최 등이다. 양측은 상호 교류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세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주천 원장은 이날 “협약은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주보훈요양원은 강원권 내 유일의 보훈복지시설로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 또 부설 주간보호센터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정치권과 복지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내 세대 통합과 복지 환경 확산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한다. 상황에 따라 유사한 세대교류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원주보훈요양원과 어린이집들은 향후 구체적 프로그램 논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교류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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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보훈요양원#김주천#지역사회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