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딸 과학고 합격 고백”…스튜디오 환희→아버지의 뭉클한 자부심 번졌다
밝은 미소와 함께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들어선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어느덧 성숙해진 딸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따뜻한 설렘을 안겼다. 과학고에 입학했다는 딸의 근황이 공개된 순간, 두 사람의 깊은 자부심과 놀라움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늦여름의 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녹화장에는 가족만의 유대와 노력의 시간이 잔잔하게 스며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듀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스튜디오를 찾으며 교육에 관한 색다른 분위기를 더했다. 미미미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은 연세대를 향한 솔직한 뒷이야기로 웃음을 유발했고, 서장훈 역시 기발한 질문을 던지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오정태와 미미미누의 동반 출연이 과연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스튜디오의 호기심이 무르익던 찰나, 오정태는 “영상을 보면 부러울 것”이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정태가 전한 딸의 과학고 합격 소식에 분위기는 급변했다. 미미미누는 과학고 진학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전교 1등도 쉽지 않은 길”이라고 평가했고, 그 속에서 오정태의 딸이 남긴 뚜렷한 노력의 궤적이 드러났다. 오정태는 “집안에 공부 잘하는 사람이 없는데 딸이 어떻게 이렇게 잘하나”라고 의아해했고, 조상 중 내무부 장관이 있었다는 깜짝 유래가 가족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부모님 중 누군가의 잠재력이 드러난 것 같다”며 진심 어린 격려를 더했다.
합격의 의미에 대해 딸은 “계획적으로 꾸준히 공부했다. 합격 통지는 엄마의 눈물과 아빠의 설렘으로 이어졌다”며 미래에는 공학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정태의 진솔한 농담과 가족의 변화에 담긴 감동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SBS에서 방송되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가족의 소중한 순간과 관계의 깊이를 다양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