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터지는 실험실” 김풍·궤도, 미각 과학의 세계→신개념 먹방 서사에 시선 집중
느낌표를 삼키듯 문을 연 ‘입 터지는 실험실’에서는 김풍의 미각 집념, 궤도의 과학적 해석, 주우재의 재치, 하영의 뜨거운 호기심이 만났고, 그 시작은 신선한 웃음과 설렘으로 가득했다. 음식이라는 익숙한 일상 속 주제를 해부하듯 탐구하며, 네 명의 크루는 진지한 눈빛으로 맛의 비밀을 찾아 나섰다. 색다른 먹방과 실험이 교차하는 순간, 시청자의 궁금증도 덩달아 일어났다.
‘입 터지는 실험실’은 기존 먹방에서 벗어나 음식의 본질과 원리를 파헤친다. 매회 등장하는 ‘맛 가설’ 앞에서 크루들은 과학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험의 긴장과 탐구의 재미로 입맛과 마음을 동시에 자극한다. “왜 맛있을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해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는가?”로 이어지는 과정은, 미식보다 더 깊은 미각의 여정을 안내한다. 김풍의 집요함은 재료의 본질로 향하고, 궤도는 과학적 시선으로 미각을 해석한다. 이 과정에서 주우재의 위트와 하영의 열정이 더해져, 각기 다른 시선이 한 데 모이는 순간 색다른 에너지가 피어난다.

여섯 명의 과학자들이 실험실의 또 다른 주축이 된다. 물리학자 김상욱, 김범준, 화학자 장홍제, 이광렬, 수학자 최수영, 인지 심리학자 김태훈이 합류해 음식의 맛을 과학의 언어로 해석하고, 실질적 원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크루들과 전문가들의 밀도 있는 대화와 현실적인 탐구는, 기존 예능에서는 보기 드문 지적 쾌감을 제공한다. 웃음 가득한 토론과 실험의 순간마다 시청자는 일상 속 과학과 음식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무엇보다도 ‘입 터지는 실험실’은 익숙함 속의 낯선 즐거움을 그린다. 미각의 경험을 실험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과학의 결과를 토론하며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제작진은 “국내 예능 최초로 맛과 과학을 엮어낸 시도”라며, 전문성과 재미의 결합이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이 되길 바랐다.
음식과 과학, 두 세계가 만나는 교차점에서 김풍, 궤도, 주우재, 하영과 여섯 명의 전문가가 함께 호기심의 문을 두드린다. 새로운 실험이 만들어낼 ‘진짜 맛’의 정의에 시청자의 기대감이 커진다. ‘입 터지는 실험실’은 10월 26일 일요일 저녁 9시 30분 ENA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