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출연료 문자, 100→50만 원 합의”…김원훈 장난 폭로→현장 웃음 왜 멈추지 않나

출연자들의 웃음이 잦아들 틈 없는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김원훈이 박명수의 유쾌한 속내를 거침없이 폭로하는 순간이 펼쳐졌다. 익살 넘치는 한 마디에 촬영장은 이내 한여름 더위도 잊은 듯 환한 웃음으로 가득 찼고, 농담과 진담 사이를 아슬하게 넘나드는 두 사람의 케미가 남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선후배 사이의 장난이 오가는 장면에서 예능다운 따스함과 현실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특히 김원훈과 조진세가 게스트로 등장한 이번 에피소드에서, 출연료를 두고 벌어진 문자가 복잡한 미소를 안겼다. 박명수가 “입금 잘 받았다”는 말로 운을 뗀 뒤, 김원훈이 금액을 묻자 “원래 얘기된 금액”이라 답하며 긴장 어리게 상황을 이어갔다. 이어 조진세의 추가 금액 언급에 박명수가 김원훈에게 실제로 50만 원 인상을 문자로 요청했다는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원훈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자 현장은 한바탕 폭소로 물들었다. 박명수가 처음에는 100만 원, 김원훈이 완곡하게 거절하자 80만 원, 결국 50만 원에 합의점을 찾는 과정이 장난스러우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졌다. 박명수가 “장난으로 한 말”이라고 수습했지만, 김원훈은 “장난을 8번 하면 장난이 아니다”라며 재치 있게 응수해 분위기를 또 한 번 띄웠다.

뿐만 아니라 김원훈은 워터밤 무대에서 ‘바람났어’를 부른 다음 날, 박명수로부터 저작권료를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공개했다. 한두 번이 아니라 세 번이나 이어진 메시지에 김원훈 역시 장난을 받아주며, 출연진 모두를 또다시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두 개그맨의 톡톡 튀는 케미와 유쾌한 진심은 시청자에게도 따듯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김원훈과 조진세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인 유튜브 채널 ‘할명수’의 해당 에피소드는 지난 5일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