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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3주 연속 상승세” 리얼미터 조사 결과
정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3주 연속 상승세” 리얼미터 조사 결과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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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온도차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너지경제 의뢰)에서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56.0%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4%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39.2%로 나타났으며, 이는 직전 조사보다 3.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4.8%를 차지했다.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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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변화는 중도층에서 나타났다. 중도층 긍정 평가는 59.7%로 직전 조사보다 5.6%포인트 상승했다. 진보층의 긍정 평가는 82.5%, 보수층은 28.8%로 조사가 이뤄졌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 취임 후 최저치였던 51.1%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다. 반면, 부정 평가는 한때 44.9%에 달했던 고점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가 무선 RDD 표집틀 기반,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응답률은 4.7%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수치와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권은 지지율 회복에 대해 “국정 동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는 한편, 야권은 “중도층 이탈 방지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도층 움직임이 정국의 결정적 변수로 떠올랐다”며 “향후 정책 방향과 국정 과제 추진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치권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 각 당의 대응 전략을 재점검하면서, 중도층 민심을 잡기 위한 정책 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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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리얼미터#국정지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