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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소나기의 반복”…일산 주말, 흐리지만 포근한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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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소나기의 반복”…일산 주말, 흐리지만 포근한 여름날

강예은 기자
입력

요즘처럼 흐리고 더운 날이 반복되는 주말, 우산을 든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예전엔 여름 소나기가 특별한 이벤트 같았지만, 이제는 일상의 한 장면이 된 듯하다.

 

이번 주말, 일산은 흐린 하늘과 소나기가 번갈아 등장할 전망이다. 토요일 오전엔 구름 사이로 햇살이 모습을 감추고, 오후까지도 잿빛 하늘이 이어지다가 저녁이 돼서야 비로소 하늘이 맑아질 기미다. 기온은 낮 동안 30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예정이지만, 체감온도는 32도 안팎에 머물러 땀샘을 자극한다. 강수확률도 오전엔 30%, 오후엔 다소 줄어들겠지만, 소나기의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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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접어들면 상황은 또 달라진다. 오전 내내 회색빛이 감돌고, 낮부터 저녁까지는 소나기로 인한 변덕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면서 체감온도도 33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 습도 역시 최고 95%까지 치솟아 불쾌지수와 무더위가 일상의 작은 고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NS에는 '오늘도 소나기 맞았다'는 인증 사진과, '습기 때문에 머리가 폭탄이 됐다'는 고백이 속속 올라온다.

 

전문가들은 이런 기온과 습도 변화가 우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생활기상 전문가 김지연 씨는 “짧은 소나기라 해도 방심하면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와 높은 습도에 쉽게 체력이 소진된다. 우산과 수분 보충은 기본, 무리한 외출을 줄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커뮤니티 반응도 흥미롭다. “이런 날엔 그냥 집콕이 답이죠”, “아침에 해가 떠도 우산은 꼭 챙깁니다”라는 공감 글이 많이 눈에 띈다. 일상의 작은 준비가 예상 못한 여름 날씨 앞에서 든든한 방패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자연스럽게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는 미세한 변화를 더 예민하게 감지하며 주말 계획을 세운다. 흐림과 소나기, 그리고 더위는 올 여름의 매일을 조금씩 다르게 채색한다. 작고 사소한 선택이지만, 우리 삶의 방향은 그 안에서 조금씩 바뀌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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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주말날씨#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