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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언더독의 기적”…필승 원더독스 7인과 운명 뒤집기→코트의 눈물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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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언더독의 기적”…필승 원더독스 7인과 운명 뒤집기→코트의 눈물이 시작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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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에 퍼지는 배구공의 울림과 함께 김연경의 모습이 한층 빛을 발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김연경은 본인의 선수 경험을 넘어, 방출과 은퇴, 망설임의 벽에 부딪혔던 7인 선수들과의 새로운 여정에 오른다. 각기 상처와 마지막 가능성을 안고 코트에 모인 이들이 만들어낼 화합과 재도전의 순간이 시청자들을 서서히 끌어들인다.  

 

김연경이 직접 감독으로 나서는 ‘필승 원더독스’ 프로젝트는 흔히 언더독으로 불리던 이들에게 두 번째 배구 인생을 약속한다. 국가대표 출신이자 FA 계약을 놓친 후 은퇴를 택했던 표승주는 다시 팀의 중심에 선다. IBK기업은행에서 미녀 세터로 주목받았고, 자유계약 방출의 쓴 경험을 가진 이진 역시 마지막 무대의 간절함을 숨기지 않았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떠나 실업 무대에서 고군분투했던 김나희의 특유의 집념도 새 라인업에 에너지를 더한다.  

“언더에서 원더로”…김연경, ‘신인감독 김연경’서 7인 선수들과 재도약 드라마 쓴다 / MBC
“언더에서 원더로”…김연경, ‘신인감독 김연경’서 7인 선수들과 재도약 드라마 쓴다 / MBC

전직 유망주로 1억 6천만 원을 포기하고 은퇴했다 돌아오는 이나연은 ‘필승 원더독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다시 쓴다. 3년간 홀로 유학 끝에 대학 리그 득점 1위에 올라, 김연경의 선택을 받은 몽골 출신 인쿠시, 방출의 아픔을 겪고 해외 리그에서 덤덤히 실력을 갈아온 구솔, 7년 동안 실업무대의 주인공이 된 ‘실업계의 여왕’ 윤영인까지, 이들은 녹록지 않은 배구 인생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김연경과 7명의 선수들이 배구공을 손에 쥔 채 결연한 눈빛으로 코트를 바라보는 순간이 담겼다. 숨겨진 사연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주인공들까지, 각자가 트라이아웃을 통해 꿈꾸는 재도약의 여정 또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김연경은 팀워크 속에서 언더독의 각별한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다.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김연경이 직접 구단을 창단하며, 인생의 갈림길에 선 선수들과 함께 코트에서 ‘원더’로 거듭나는 성장기를 그린다. 특별한 동기와 휴먼 스토리를 품은 7인 선수 외에도 앞으로 드러날 인물들의 좌절과 비상, 이 모두가 스포츠를 넘어선 인생 드라마로 완성될 전망이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9월 28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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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신인감독김연경#필승원더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