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0.63% 약세”…동일 업종 상승 속 하락 마감

롯데케미칼 주가가 9월 8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3% 내린 63,200원에 약세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63,500원에 출발해 장중 64,000원까지 올랐으나, 한때 62,60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인 뒤 결국 63,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8일 장중 롯데케미칼의 거래량은 54,955주, 거래대금은 34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코스피 시장 내에서 롯데케미칼은 시가총액 2조 7,034억 원을 기록하며 시총 142위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케미칼의 상장주식수는 4,277만 5,419주이며, 외국인 투자자 지분은 917만 9,825주로 외국인 소진율 21.46%를 기록했다.

이날 동종업계가 0.46% 상승한 반면, 롯데케미칼은 유일하게 하락 마감해 국내 화학주 흐름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현재 롯데케미칼의 배당수익률은 3.16%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불확실성과 글로벌 수요 회복 속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변동과 업황 리스크에 따라 주가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며 “외국인 지분율과 배당수익률 등 중장기 투자 포인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롯데케미칼의 주가 반등 여부와 화학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어느 정도 회복세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