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벤티지랩 6.31% 급등…업종 약세 속 단기 매수세 유입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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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인벤티지랩 주가가 장중 7만8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업종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별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과 추가 상승 기대가 맞물리며 향후 주가 흐름에도 이목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28분 기준 인벤티지랩은 전 거래일 종가 6만6,600원 대비 4,200원 오른 7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6.31%다. 시가는 6만4,400원에서 출발했으며 저가는 6만2,100원, 고가는 현재가인 7만80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8,700원을 기록했다.

출처=인벤티지랩
출처=인벤티지랩

시가총액은 8,757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84위 수준이다. 상장 주식 수는 1,236만9,069주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29만1,369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36%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51만6,386주, 거래대금은 346억 5,400만 원을 기록해 평소 대비 활발한 수급이 유입된 모습이다.

 

같은 날 인벤티지랩이 속한 코스닥 바이오 관련 동일 업종은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 85.08을 나타냈고 업종 등락률은 마이너스 0.62%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전반의 조정과 달리 인벤티지랩만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개별 호재성 기대나 수급 요인이 주가를 자극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시간대별로 보면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첫 체결가는 6만4,500원에서 시작해 한때 6만6,400원까지 올랐으나 6만5,300원에 안착했다. 오전 10시에는 6만5,400원에서 출발해 6만3,900원까지 밀리며 조정을 받았고, 시간대 마지막 체결가는 6만4,700원으로 마감됐다.

 

오전 11시 들어 주가는 6만4,600원으로 재차 상승세를 시도하며 6만5,900원까지 올랐고, 6만5,500원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정오에는 6만5,500원에 첫 체결된 뒤 6만7,300원까지 강세를 보였고, 같은 가격인 6만7,300원에 해당 시간대 거래를 마쳤다.

 

오후 1시에도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 6만7,3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6만9,600원까지 추가 상승했고, 6만8,800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오후 2시에는 6만8,500원으로 출발해 6만9,900원까지 올랐으며, 6만9,2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2시 이후에도 매수세가 유지되며 현재가 7만800원까지 올라 장중 고점을 새로 쓰는 중이다.

 

시장에서는 업종 지수와 역행하는 인벤티지랩의 급등이 단기 수급에 기반한 움직임인지, 중장기 성장 기대를 반영한 흐름인지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당분간 개별 호재성 이슈와 코스닥 투자심리 변화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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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