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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언더독의 반란 이끈다”…표승주·이진 뭉친 변화의 시작→과연 첫 판도라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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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언더독의 반란 이끈다”…표승주·이진 뭉친 변화의 시작→과연 첫 판도라 열릴까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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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현역 시절을 돌아 새 길을 걷는 김연경이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배구 인생을 건 선수 7인이 김연경의 손길을 만나는 순간, 그들은 잃어버린 꿈의 무게와 다시 설레이는 희망을 조용히 증명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언더독의 길을 걷게 된 이들은 하나의 팀으로 ‘필승 원더독스’라는 이름 아래 다시 한번 ‘원더’가 되길 꿈꾼다.

 

구단 창설 프로젝트를 통해 감독으로 나선 김연경이 ‘필승 원더독스’의 첫 번째 라인업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오랜 베테랑의 품격을 지닌 표승주, 가능성을 안고 돌아온 이진을 필두로 김나희, 이나연, 인쿠시, 구솔, 윤영인이 합류했다. 이들은 방출, 은퇴, 프로 좌절, 그리고 새로운 리그의 시도 등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또 한 번 배구공을 움켜쥐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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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가대표 출신 표승주는 FA 미계약의 아픔을 짊어졌고, 세터 이진은 방출 뒤에도 주어진 마지막 트라이아웃에서 모든 것을 걸었다. 핑크스파이더스와 운명을 함께 했던 김나희의 오랜 여운, 돌연 은퇴를 택한 이나연의 복귀 결정, 몽골 유학생 인쿠시의 홀로서기, 풀리지 않은 도전의 끈을 놓지 않은 구솔과 윤영인까지. 다채로운 배경과 아픔이 뒤섞인 이들의 사연이 응원의 마음을 자극한다.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서로를 바라보는 김연경과 원더독스 멤버들의 결집이 포착되며, 앞으로 펼쳐질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아직 소개되지 않은 멤버들의 사연까지 더해지며, 이번 시즌이 ‘언더’의 반란이 될지, 모두가 궁금해 한다.

 

김연경이 직접 지도하는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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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신인감독김연경#필승원더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