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결, 눈빛 끝에 담긴 소년의 서사”…‘마이 유스’ 섬세함→풋풋한 애틋함 폭발
푸른 청춘의 싱그러움과 마음속에 숨겨진 옅은 슬픔을 동시에 담아낸 조한결이 ‘마이 유스’에서 새로운 첫사랑 감성을 예고했다. 그의 등장은 단순한 신인 연기를 넘어섰고, 형제가 된 선우해와의 긴장 어린 만남에서 내면의 슬픔과 반항을 섬세하게 엮어내며 금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서 조한결은 김석주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하며, 처음 맞닥뜨린 생경한 가족 관계 속에서 외로움과 경계를 감춘 채 날카로운 말투를 선보였다. 한편으로는 무심한 듯 작은 배려를 더하는 반전 매력을 드러내, 캐릭터의 복합적 감정 구조가 펼쳐지는 순간마다 청춘 특유의 아련함이 화면을 채웠다. 단 한 장면에서도 츤데레처럼 얼어붙은 표정 뒤로 미묘한 따스함이 번져나갔다.

서사의 진폭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졌다. 조한결이 선우해를 챙기기 위해 유흥가까지 몰래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관심과 세심함이 서정적으로 스며들었다. 첫사랑 앞에서 드러난 순수함과 감춰진 불안, 성장의 기로에 선 청춘의 무게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캐릭터의 얇은 균열과 따스한 시선을 조화롭게 오가며, 앞으로의 전개 역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조한결은 이번 ‘마이 유스’에서 교복 차림의 풋풋한 모습과 섬세한 눈빛만으로도 캐릭터의 서사를 이끌었다. 그의 연기는 과장 속에서 튀어나온 청춘이 아니라, 담담하게 성장통과 첫사랑의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소년의 진짜 얼굴을 담아냈다. 이전 작품인 ‘커넥션’과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보여줬던 청춘의 결들과도 결을 달리하며, 또 다른 신선한 변신을 완성했다.
이처럼 조한결이 새로운 푸른 감성의 청춘 아이콘으로 등장하는 ‘마이 유스’는, 평범함을 시작으로 삼는 선우해와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만 했던 성제연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진한 감정의 교차와 설렘 가득한 성장 드라마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2회 연속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도 시청 가능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