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19% 급등”…정부 줄기세포 규제 완화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상승
네이처셀 주가가 10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정부의 줄기세포 치료 규제 완화 기대감에 19% 이상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핵심 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한 정책 변화 논의가 나온 데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앞으로 바이오 산업 전반의 성장 모멘텀에도 파급력이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네이처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44% 오른 2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네이처셀은 1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28,700원까지 올랐다.

정부가 최근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줄기세포 치료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바이오주 중에서도 규제 변화의 직격탄을 받을 수 있는 관련 기업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등 수급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며, 바이오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에서는 정책 구체화와 함께 해당 산업군 수혜 범위가 확대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앞으로 정부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성과 세부 내용에 따라 추가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바이오 산업 전문가는 "줄기세포 치료 규제 완화가 실질적으로 실행될 경우 국내 기업의 신약 개발 및 상업화에 큰 전기가 될 수 있으나, 당국 승인 절차와 안전성 검증이라는 과제도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향후 관련 대책의 세부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시장의 기대와 변동성이 교차하는 국면이 계속될 전망이다. 향후 정책 방향에 따라 바이오 산업 및 증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시장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정부 움직임에 따라 종목별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