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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e스포츠”…크래프톤, PMPS 2025 시즌2 점화 → 국내 대회 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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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e스포츠”…크래프톤, PMPS 2025 시즌2 점화 → 국내 대회 시장 활성화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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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가 본격적 대회 시즌에 돌입했다. 크래프톤은 9월 7일부터 28일까지 ‘마운틴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5 시즌 2’를 개최하며, 국내 e스포츠 시장의 경쟁 구도를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PMPS 2025는 프로 및 아마추어 팀이 총 16개팀 참가하는 최고 등급 공식 리그로, 총상금은 4000만원에 달하며 우승팀 2500만원, 준우승팀 1000만원, 3위팀 500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행사는 온라인 서킷 스테이지와 오프라인 파이널로 나뉘어, 9월 21일까지는 온라인에서 예선전이 진행되고, 파이널은 27~28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시즌의 특징은 신규 맵 ‘론도’ 도입과 경기 구조의 다각화다. 기존 사녹 맵 대신 론도가 공식 채택됐고, 서킷 스테이지에서는 하루 6경기(론도·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가 적용된다. 매 경기일별로 포인트가 초기화되고, 상위 3팀에는 파이널 누적 점수(베네핏 포인트)로 이어지는 가점이 부여된다. 이러한 방식은 경기 전략 다양화와 참가팀간 실력 상승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글로벌 진출 통로 역할도 강화한다. 시즌 2 우승팀은 연말 국제 최상위 대회인 PMGC(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 참가권 획득 도전에 나선다. 특히 PMPS 각 시즌 파이널의 누적 포인트와 KEL 2025(코리아 이스포츠 리그) 성적을 동일 비율로 합산, 연간 최고 포인트팀이 PMGC 직행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업계는 “경쟁구도·진출로의 확장성이 PMPS의 핵심”이라고 평가한다.

 

경쟁 구도 측면에서, 파트너 팀 5개, 시즌1 성적 우수팀 4개, 아마추어 대회상위 7개 등 다양한 성격의 프로·아마추어 팀이 총출동한다. 기존 강팀과 신진팀의 맞대결은 전력 구도 다변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팬덤 유입과 콘텐츠 다양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 동남아, 북미 등 주요국 e스포츠 리그와의 유사 포맷 적용이 근접해, 장기적으로는 국내 e스포츠생태계 성장 기반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운영 측면에서 서킷 스테이지의 포인트 리셋 방식, 현장·비대면 병행 중계, 신규 맵 활용 등은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의 기술적 진화와 전략적 사고의 확장을 유도한다. 생중계는 유튜브, 치지직, 틱톡 등 다양한 채널로 이뤄지고 있어 젊은 세대 접근성과 저변확대를 꾀한다.

 

전문가들은 e스포츠 종목별 글로벌 포인트제 도입이 “국내 리그의 경쟁력 향상과 동시에 국제대회 진출 동인 창출에 효과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스포츠 전용 인프라 및 데이터 기반 전략 구도가 더욱 강화되면서, “국내외 팬덤과 연계된 지속적 시장 확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산업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e스포츠 구조 및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가 본격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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