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0.72% 강세 출발”…외국인 보유 주식 187만주 돌파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10월 14일 장 초반 강세로 출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70,2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69,700원) 대비 0.72%(500원)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시가 70,800원에서 출발해 장중 고가 역시 70,800원을 기록했으며, 저가는 70,0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등락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20,694주, 거래대금은 14억 5,800만 원에 이른다.
두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4조 5,439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101위에 랭크돼 있다. 전체 상장 주식수는 64,819,980주다. 기관별 투자 흐름을 보면 외국인의 보유 주식은 1,874,508주로, 상장 주식수의 2.89% 수준이다. 동일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100.56으로 집계됐고, 이날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0.75%의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두산로보틱스가 코스피 내에서 독자적인 시가총액 규모와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로봇산업 전망이 밝은 가운데, 국내외 기관투자가 움직임과 글로벌 증시 흐름이 향후 주가 변동성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된다.
한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는 “두산로보틱스는 높은 업종 PER과 외국인 소진율, 그리고 지속적인 거래대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로봇·인공지능 관련 신사업 확대 등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코스피 전체 업종이 이날 0.75%의 상승세를 보이며 동반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두산로보틱스가 단기 실적과 미래 성장성 모두에서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변할 수 있지만, 외국인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면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란 신중한 의견이 많다.
시장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추가 성장 동력과 연말 증시 분위기, 외국인 수급 변화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및 업황, 세계 시장 흐름이 주가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