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CITER 커버로 소년과 청년의 경계”…글로벌 감각미→중국 화보계도 사로잡혔다
새벽 이슬을 머금은 듯한 박지훈의 눈빛은 중국 매거진 ‘CITER’ 9월호 표지에서 한층 성숙해진 깊이와 세련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년과 청년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그의 분위기는 단번에 글로벌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오브제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각기 다른 이미지를 완성한 그는, 단정한 타월과 종이 왕관을 사이에 두고 유려한 카리스마와 소년미를 예리하게 넘나들었다.
박지훈이 ‘주인공으로 태어난 사람’을 콘셉트로 촬영한 이번 화보에서는 빛과 그림자의 교차 위에 감정의 결을 담아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정적이면서 부드러운 질감이 녹아든 컷에서는 기존 화보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견고함과 차분한 여운이 전해졌다. 아역 시절부터 이어온 귀여움 위에 고요한 카리스마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가슴 뛰는 성장의 흔적을 선사했다.

꾸준한 연기 변신으로 필모그래피를 확장해온 박지훈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을 시작으로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환상연가’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과 ‘약한영웅 Class 2’에서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으며,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에도 도전하며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오는 2026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주연을 예고한 만큼,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행보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박지훈이 표지를 장식한 ‘CITER’ 9월호는 ‘주인공으로 태어난 사람’이라는 특집 아래 다양한 박지훈만의 면모를 조명했다. 화보를 통해 성장과 변주의 메시지를 품은 그의 모습은 차세대 한류 스타로서 세계 무대에서 발휘할 박지훈의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2026년 공개될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박지훈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