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생명 8.08% 급등”…코스피 시총 톱20 진입, 장중 17만 원 육박

권하영 기자
입력

삼성생명 주가가 10월 14일 장중 급등세를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12,700원(8.08%) 오른 169,8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156,200원에 출발한 주가는 170,000원의 고점을 형성하며 상승 탄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98,489주, 거래대금은 161억 2,200만 원으로 집계됐고, 이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은 현재 시가총액 33조 4,800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7위에 올라섰다.  

이날 삼성생명 주가순이익비율(PER)은 15.93배를 기록, 동일 업종의 평균 PER 12.13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업종 내 등락률도 +5.77%를 상회하며 긍정적인 업황 흐름이 이어졌다.  

전체 상장주식 2억 주 중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은 4,474만 7,150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2.37%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배당수익률도 2.65%로 집계된다.  

삼성생명 강세 배경에 대해 업계는 해당 종목의 수급 개선과 업종 전반의 호조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주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맞물려 장중 주가가 고가권에 근접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추가적인 주가 흐름은 전체 금융업종 수급 및 코스피 지수 방향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세가 지속될지, 연내 종목별 실적발표에서 추가 모멘텀을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삼성생명
출처=삼성생명

 

권하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삼성생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