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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미숫가루와 토마토바질가래떡”…생방송오늘아침, 귀촌인의 방앗간이 남긴 여운→시골 맛집 열풍 번진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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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새벽 공기를 가르며 생방송오늘아침이 전한 충남 예산의 한 방앗간에는 오직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온기가 감돌았다. 장시춘이 정성스레 빚어낸 쑥미숫가루와 토마토바질가래떡은 특유의 감칠맛과 고소한 풍미로 손님들의 미각을 깨웠다. 평범한 시골 방앗간에서 도시 손님들까지 모여드는 비밀에는, 그의 지난 8년간의 도전과 묵묵한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방송에서는 장시춘이 오직 신선한 재료와 자연의 맛만을 추구해온 귀촌 8년의 시간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손수 볶은 들기름과 향기로운 귀리가루, 쑥이 듬뿍 들어간 개떡 반죽 그리고 직접 짠 호두기름까지, 그의 방앗간에서는 작은 변화 하나마다 방식과 온기가 달랐다. 화려하지 않지만 잊을 수 없는 시골의 정취와 함께, 한끗 다른 아이디어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진정성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무엇보다 장시춘의 삶에는 ‘직장 상실’이라는 아픔 뒤편에 오롯이 새롭게 피어오른 인생 2막의 흔적이 깊게 스며 있었다. 작은 마을 예산리에서 시작된 방앗간은 이제 지역의 명물 맛집으로 주목받는다. 생방송오늘아침은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맛집 탐방을 넘어, 도시와 시골의 경계를 허무는 귀촌인의 생존전략과 삶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게 만들었다. 평일 아침 7시 50분마다 문을 여는 이 방송은 소소하지만 빛나는 일상의 가치를 시청자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길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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