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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여름 기억에 자신을 맡기다”…바다 곁 순수한 미소→일상에 번진 평온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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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물빛이 담긴 해안가, 그리고 그 풍경 위에 조용히 스며든 배우 공승연의 모습이 긴 여운을 남겼다. 눈을 감은 채 바람을 맞으며 햇살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담담한 표정, 단정한 스트라이프 셔츠에 기대 선 그이는 자연에 다가선 사람만이 드러낼 수 있는 여유로움을 보여주었다.
공승연이 남긴 사진은 아무런 장식도, 번잡스러운 해시태그도 없었다. 다만 난간에 팔을 살짝 얹은 채 정면을 향해 선 그녀의 얼굴에는 담백한 행복과 성숙한 감성이 젖어 들어 있었다. 저 멀리 떠 있는 하얀 선박과 산맥, 파도와 바람이 엮어낸 풍경은 배우의 일상을 한 폭의 그림으로 바꾸어 놓았다.

보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그 풍경의 주인공에 이입했다. 팬들은 “맑은 미소에 마음까지 포근해진다”라며 따뜻한 댓글을 남겼고, 공승연이 환하게 드러낸 평온함에 자신의 일상도 함께 씻기는 듯한 위로를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휴식이란, 어쩌면 화려함으로 치장된 순간이 아니라 소소한 풍경에서 건져 올리는 평범한 순간임을 공승연은 조용히 전했다.
최근 여러 작품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이던 공승연이지만, 이번에는 일상의 순간과 계절의 변화에 온전히 녹아든 편안함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남겼다. 한여름이 남긴 마지막 숨결과 함께 꾸밈없이 남겨진 이 사진은 배우 공승연의 진솔한 면모와 앞으로 이어질 또 다른 계절의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킨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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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인스타그램#여름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