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로이킴, 첫 눈맞춤의 설렘”…불후의 명곡 무대 환희→관객 심장 뒤흔든 감동
밝은 미소로 시작한 임영웅과 로이킴의 무대는 약속된 설렘과 따뜻한 화기 속에 묵직한 감동을 덧입혔다. 임영웅이 직접 초대한 여섯 번째 게스트로 로이킴이 등장하며, 처음 만난 눈빛처럼 신선한 기운이 장내를 물들였다. 두 사람의 우정과 음악 세계가 교차하는 순간, 관객과 시청자는 시간의 흐름을 잊은 채 호흡을 함께했다.
임영웅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모두 소화하는 올라운더”라며 로이킴을 극찬했다. 무대에 오른 로이킴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감미롭게 열창하며 단번에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이어 ‘첫 입맞춤’이라는 키워드에서 펼쳐진 한바탕 유쾌한 대화는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친밀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로이킴이 임영웅의 신보에 실린 ‘그댈 위한 멜로디’를 작사, 작곡해줬다고 전해지자, 임영웅은 “뽀뽀 한 번씩 했다”는 재치 가득한 멘트로 장내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로이킴 역시 각별한 작업의 즐거움을 드러내며 “첫 녹음 순간부터 영웅이 형의 곡 같았다”고 말했다. 임영웅의 몰입과 해석력이 얼마나 깊은지 짐작게 한 순간이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대표곡을 맞바꿔 부르는 특별한 무대를 열었다. 로이킴은 ‘사랑은 늘 도망가’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냈고, 임영웅은 ‘그때 헤어지면 돼’를 섬세하게 재해석해 객석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담백함과 농밀함이 교차하는 두 목소리는 서로를 격려했고, 관객은 거센 환호로 진심을 전했다.
이어진 하이라이트 ‘그댈 위한 멜로디’ 듀엣 무대에서는 로이킴이 기타를 들고 등장해 자신의 색채를 표현했고, 임영웅이 댄스 퍼포먼스로 답하며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순간마다 교차된 눈빛과 호흡에서는 오래된 우정 이상의 신뢰가 엿보였다. 음악, 웃음, 진심이 함께한 이 무대는 시청자 곁에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았다.
두 아티스트의 완벽한 호흡은 감동과 환희를 동시에 선사했으며,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황홀한 음악적 교감이었다. 본 방송은 많은 시청자의 기대 속에서 화요일 저녁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