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엔진 장중 89,400원”…PER 33.23배, 동일업종 대비 저평가
HD현대마린엔진의 주가가 9월 10일 오전 9시 25분 장중 89,4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2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D현대마린엔진은 이날 시가 87,900원에서 출발해 장중 저가 87,400원, 고가 89,600원까지 오르내렸다. 거래량은 31,820주, 거래대금은 28억 1,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HD현대마린엔진은 시가총액 3조 258억 원으로 132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3.23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36.19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종 등락률은 0.57% 상승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12.98%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PER 기준으로 HD현대마린엔진이 업종 내에서 저평가 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시장 관계자는 “거래 활성화와 동종 업종 상승세가 동반되며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잇따른 수주 소식과 업황 개선 전망도 긍정적 재료로 꼽힌다.
전일 뉴욕증시의 견조한 흐름과 코스피 전반 상승세도 이날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해운 및 엔진 등 중공업 계열사 주가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PER 지표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지만, 추가 실적 개선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향후 실적 발표와 업종 내 경쟁사 성과가 주가 흐름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국내 기준금리와 글로벌 경기 방향 등에 주목하며, 코스피 시황 전개와 함께 HD현대마린엔진의 주가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