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폭염경보 지속…최고 35도, 수도권·강원 소나기 주의
기상청은 2025년 8월 29일에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체감온도가 약 33도에 이르며, 일부 지역에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머무는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오전부터 시간당 약 20mm가량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외출 전에는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내일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돌발적인 소나기가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 경기 남부, 충청권, 제주도에서도 오전부터 오후 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지역에 따라 하루 5~6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소나기의 특성상 같은 지역 내에서도 비가 내리는 장소와 양에 차이가 커, 우산 준비와 더불어 갑작스러운 강풍, 번개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활동 시 기상 레이더를 꼭 확인하고, 천둥·번개 시 신속히 실내로 대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 22도에서 27도, 낮 최고 30도에서 35도까지 올라 폭염이 지속된다. 특히 전남, 경남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농업 및 축산 종사자, 야외 근로자의 건강 피해가 우려된다. 밤에도 도시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예상돼 에어컨 사용 시 정기적 환기와 전기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더위 속에서는 장시간 강도 높은 실외 활동을 피하고,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차림을 권한다. 노약자·영유아는 냉방시설이 마련된 곳에서 머무르는 것이 안전하다.
해상에는 서해 중부 해상에서 내일과 모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전남 앞바다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짙은 해상 안개가 예상돼 작은 선박이나 레저보트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또한, 강원 산지에선 순간풍속 시속 7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시설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농축산업 현장에서는 가축 사육 밀도를 낮추고, 환기·분무 시설을 가동해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농작물에 병해충 발생 위험도 높아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차량 내부에는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고, 전력 사용 증가에 따라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별 내일 아침·낮 기온은 서울이 26도~31도, 인천 26도~30도, 강릉 27도~35도, 대구와 구미 24도~35도, 광주 25도~34도 등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강원·충청·호남권 일부에서는 소나기가 예상돼, 출·퇴근길 교통안전과 강풍·번개로 인한 야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당국과 기상전문가는 “당분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며, 국지적 소나기와 돌발적인 기상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외 활동은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와 시설물·농축산물 피해 예방에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