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매력에도 하락세”…현대해상, 0.91% 내림세로 마감
보험업계가 최근 주가 부진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술렁이고 있다. 현대해상이 8월 26일 코스피 시장에서 0.91% 하락한 2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금융지주 등 안정적 실적과 고배당 매력을 내세우는 보험주들도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현대해상은 이날 27,550원에 장을 열었으나, 장 초반 27,6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27,00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며, 결국 2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루 거래량은 41만여 주, 거래대금은 111억7000만원이 집계돼 시장 내 관심이 꾸준히 이어졌다.

전체 시가총액은 2조4,317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154위에 해당한다. 이날 동종 업종(보험업) 평균 등락률 -0.84%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현대해상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57배로 동종 업종의 평균 6.82배 대비 저평가 국면을 보이고 있으며, 배당수익률은 7.58%로 투자 매력이 높은 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주식은 3,147만여 주로, 전체 한도의 35.21%에 달한다.
업계에선 고배당주 선호 현상과 저PER 매력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불안과 보험영업 환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업계 전문가는 “동일 업종 전반의 약세와 대내외 금융시장 변수로 인해 단기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배당 및 수익지표 관점에서는 중장기 매력도가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보험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건전성 규제 조정 및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및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주에 대한 투자전략의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