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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수 돌발 발언 쏟아내며 파장”…대도서관 언급, 분노→네티즌 비난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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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수 돌발 발언 쏟아내며 파장”…대도서관 언급, 분노→네티즌 비난 한가운데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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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꺼진 이름 앞에서 추모의 말을 꺼낸 용호수의 문장은 이내 논란의 불씨가 됐다. 유튜버 대도서관이 갑작스러운 별세로 세상을 놀라게 한 바로 그 날, 용호수는 자신의 계정에 "이혼 엉엉. 대도서관 아저씨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그의 가벼운 어조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러냈고, 용호수는 오히려 이에 반박하며 추가적인 조롱과 원색적 비난을 이어갔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용호수가 대도서관을 향한 조롱성 발언에 더해, "건방진 고졸", "나를 건드리면 피눈물 흘린다"와 같이 강한 수사를 거침없이 사용하면서 여론의 역풍이 거세졌다. 용호수는 과거에도 위너 멤버 송민호를 저격하거나, 우울증 환자에 대한 경솔한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전력이 있다. 당시 “우울증은 선택”이라는 그의 주장과 도를 넘은 표현들은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용호수
용호수

두 유튜버의 인연은 지난 2020년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송 도중 대도서관이 먼저 용호수에게 생방송의 텐션을 주문하며 팽팽한 긴장감이 오가기도 했다. 이후에도 용호수는 여러 차례 남자 연예인을 비하하거나 아이유를 극찬하는 등 강한 자기 표현으로 온라인상에서 갈등을 유발했다.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방송계와 누리꾼들은 애도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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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수#대도서관#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