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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통역 ‘닥터 리’ 또 주목”…이연향, 한미 정상회담서 오랜 신뢰 입증
정치

“북미회담 통역 ‘닥터 리’ 또 주목”…이연향, 한미 정상회담서 오랜 신뢰 입증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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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이 다시 한 번 정치적 주목을 받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통역으로 널리 알려진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이 또다시 등장했다. 정상 간 외교 무대에서 그 누구보다 익숙한 얼굴인 이 국장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연향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역사적 정상회담 세 차례에서 통역을 맡으며 세계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2019년 하노이 회담, 같은 해 판문점 만남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곁을 지켰다. 작년 한미경제연구소 초청 대담에서 그는 “놀랍고 흥분되는 일” “비현실적”이었다고 북한 및 북미 정상회담 통역 경험을 회고했다.

미국 현지에서 ‘닥터 리’로 통칭되는 이연향 국장은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출신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국무부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수 년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미국 주요 정상과 고위 인사의 통역을 잇달아 맡아왔다.

 

이연향 국장의 역량과 신뢰도는 바이든 행정부 주요 인사들의 공식 언급에서도 확인된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2022년 통역국 업무 소개 영상에서 “국무부 외교통역팀의 정말 필수 멤버로 우리는 그녀와 팀 없이는 업무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미 국무부 내에서 이연향 국장이 차지하는 위상을 방증한다.

 

이처럼 이연향 국장은 한미 및 북미 정상 교류를 아우르는 핵심 통역 인력으로 성장했다. 향후 양국 외교 현장에서 그의 역할과 행보가 이어질지, 외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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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향#트럼프#국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