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3에 초고성능 타이어”…한국타이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기술 경쟁력 부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BMW의 4세대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 뉴 X3에 신차용 타이어 3종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겨울용 고성능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 등 SUV 전용 타이어가 모두 적용된 것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타이어 기술력의 기준을 다시 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BMW 뉴 X3에 장착된 신형 타이어는 단순한 제품 공급의 차원을 넘어 BMW 전용 맞춤형 성능 설계를 바탕으로 개발된 결과물이다. 한국타이어는 BMW와 지속적으로 이어진 기술 협력의 결실로, 이미 미니(MINI), 1~5시리즈, X1·X3·X5, 뉴 7시리즈 등 핵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왔다. 이번 신차공급 역시 양사의 신뢰와 축적된 거래관계에 기반한 것으로 평가되며, 타이어 업계의 고도화된 기술 협업 사례로 손꼽힌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전략과 BMW와의 시너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핵심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에 초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겨울용 세그먼트 등 다양한 타이어 라인업을 동시에 공급함으로써, 브랜드 신뢰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있어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도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와의 기술 동맹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