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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순금 쟁탈전, 양세찬 폭주”…환장 웃음→멤버들 욕망 폭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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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순금 쟁탈전, 양세찬 폭주”…환장 웃음→멤버들 욕망 폭발 순간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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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할 새 없는 웃음을 불러온 SBS ‘런닝맨’이 또 한 번의 대반전을 그려냈다. 유쾌한 긴장감이 가득한 레이스에 ‘순금 코인’이라는 달콤한 유혹이 더해지면서, 멤버들은 본능에 솔직한 욕망과 어설픈 허당미로 환장의 순간들을 연달아 펼쳐 보였다. 시작은 8월 생일자들의 소박한 축하 무대 같았지만, 순식간에 상품을 두고 벌이는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늦여름 햇볕만큼 뜨거운 열기 속, 멤버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 미션을 완수하고 순금 코인이라는 보상을 얻기 위해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서로를 향한 견제의 눈치를 번뜩였다. 미션 성공시마다 상품이 늘어나자 모두의 얼굴에 설렘이 감돌았고, 각자 욕심을 숨기지 못한 채 작은 승리조차 크게 기뻐했다. 금을 향한 집념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코믹한 반전을 가져왔다.

“깡깡이 폭주 현장”…런닝맨 양세찬, 순금 코인 쟁탈전→웃음 폭발 레이스
“깡깡이 폭주 현장”…런닝맨 양세찬, 순금 코인 쟁탈전→웃음 폭발 레이스

특히 양세찬은 오랜만에 ‘최고의 깡깡이’다운 저력을 뽐냈다. 긴박한 상황에서 연이어 터지는 오답과 동료들의 탄식 소리는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른바 ‘최깡벤져스’의 재결성 순간, 어설픔 속에서도 낙천적 웃음을 건넨 멤버들의 케미가 극대화됐다. 작은 실수가 연속될 때마다 모든 것은 예측불가의 혼돈에 휩싸였고, 그 안에서 양세찬만의 재치와 꾸밈없는 인간미가 빛을 발했다.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도전의 판이 더욱 커졌다. 어렵게 획득한 상품을 다시 걸고 도전하는 ‘불나방 본능’이 멤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유재석과 양세찬이 펼친 ‘입툭튀 브라더스’의 손놀림은 미션의 긴장감을 배가시켰고, 미소와 탄식이 교차하는 현장은 숨 쉴 틈 없이 몰입도를 높였다. 금처럼 소중한 상품 앞에서 묻어나는 멤버들의 솔직한 인간미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듯 운명 앞에 선 멤버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익숙한 듯 새로운 혼돈의 레이스는 결국 또 하나의 레전드급 웃음을 남겼다. SBS ‘런닝맨’은 9월 7일 오후 6시 10분, 평범한 일상을 색다른 열정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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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양세찬#순금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