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만100원선 소폭 상승”…거래량 9만5,772주 기록, 업종 평균보다 PER 낮아
HMM 주가가 10월 14일 오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2만100원선을 지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 종가 2만50원 대비 50원(0.25%) 오른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동일업종 등락률이 -0.14%에 그친 가운데 HMM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본다.
HMM은 이날 2만 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장중 한때 2만150원까지 오르며 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저가는 1만9,950원까지 내려갔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9만5,772주, 거래대금은 19억1,600만 원을 나타낸다. HMM 시가총액은 20조6,033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29위 수준이다. 상장주식수는 10억2,503만9496주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4.54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5.46배보다 낮은 상황이다. 배당수익률은 2.99%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의 HMM 보유 주식수는 6,477만4,518주이며, 외국인 한도 주식수 대비 소진율은 6.32%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HMM의 낮은 PER, 상대적 강세 등 특징이 코스피 시총 상위주 가운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이날 거래량과 외국인 보유 동향, 수급 구조에 따라 HMM의 추가 상승 및 변동성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업계 및 전문가들은 글로벌 물류·해운 상황, 원자재 수급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코스피 전반 등락률이 제한적인 가운데, HMM을 비롯한 시총 상위 해운주 흐름에도 관심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향후 HMM의 주가 행보는 물동량 회복, 해운 업황 개선,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동향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