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확산”…캐시워크, 퀴즈 참여로 포인트 적립 수요 증가
앱테크(앱+재테크)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캐시워크 등 주요 포인트 적립형 플랫폼의 이용자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걷기 등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앱테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캐시워크에서 운영하는 ‘돈버는 퀴즈’는 매일 다양한 생활·시사 문제와 건강 미션에 참여하면 즉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최근 이용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정해진 시간마다 제공되는 퀴즈 정답을 맞히면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소액이지만 실질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사용성 측면에서 진입장벽이 낮아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가 늘고 있다. “앱테크 플랫폼의 간편한 미션이 소비자의 소소한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재테크 업계의 진단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앱테크 이용자 증가에 대해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과 실질 소득 정체 속에 소액 보상 플랫폼이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리워드 프로그램 운영 방식이 소비 패턴과 연계될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각 플랫폼 운영사들은 적립 포인트의 활용도를 확장하는 등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일부 앱은 포인트로 교통카드 충전, 기프티콘 교환 등 실생활에 적용 범위를 넓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캐시워크 등 주요 앱테크 서비스는 미션 운영 방식과 보상 구조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대면 환경과 맞물려 앱테크 플랫폼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업계는 앱테크 시장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참여 확대에 주목하면서, 플랫폼별 서비스 경쟁 심화에 따른 시장 재편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