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 초반 강세서 하락 전환”…동운아나텍, 코스닥 소폭 조정
정하린 기자
입력
동운아나텍이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2시 1분 기준 동운아나텍 주가는 17,76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170원(0.95%) 내린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18,1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동운아나텍은 오전 한때 18,1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 17,70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17,905주, 거래대금은 약 3억 2,000만 원가량이다.

국내 증시 전반의 관망 심리와 변동성 확대 요인 등이 맞물리면서 동운아나텍 역시 단기 등락 속에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도 신중한 매매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동운아나텍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최근 코스닥 시장 내 반도체·전자부품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이날 주가 역시 단기 등락과 함께 거래량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동운아나텍이 지난 한 달간 완만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단기 변동성보단 중장기 성장동력에 투자자 관심이 쏠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 전반의 변동성, 글로벌 반도체 업황, 대내외 투자 심리가 동운아나텍 주가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밴드
URL복사
#동운아나텍#코스닥#주가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