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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생생정보, 순천 아랫장 칠게튀김의 유혹”…사진 한 컷 속 남도 풍경→끝없이 번지는 진한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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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생생정보, 순천 아랫장 칠게튀김의 유혹”…사진 한 컷 속 남도 풍경→끝없이 번지는 진한 입맛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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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순천 아랫장 골목, 오래된 전집 간판 아래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2TV생생정보’의 ‘미스터Lee의 사진 한 컷, 대한민국’ 코너가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펼쳐졌다. 남도의 바람과 서늘한 일상, 그리고 향긋한 이음마저도 한 끼의 전으로 녹여내는 순간이었다.

 

방송은 449번째 미션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 화포해변, 고들빼기 농가, 순천만습지, 칠면조 군락 등 여러 여행지를 두루 비췄다. 그중에서도 색색깔로 부풀어 오르는 칠게튀김과 명태머리전은 아랫장 사람들의 자부심이 됐다. 진한 육즙의 육전과 고슬고슬한 맛조개전, 통통한 새우전까지 계절의 맛이 한상에 펼쳐졌고, 이웃집처럼 반갑게 맞아주는 손길과 따뜻한 모락모락의 온기가 집밥의 정서를 더했다.

MBN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MBN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온 이 전집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6시 내고향’, ‘전현무계획’ 등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전 하나하나에 소박한 웃음과 정성, 그리고 풍덕동 아랫장 특유의 활기가 함께 깃들었다. 파전, 동그랑땡, 굴전, 꼬막전, 바지락전 등도 함께 준비돼 있어 손님마다 각자의 추억과 이야기를 더했다.

 

따뜻한 남도 바람과 함께한 미스터Lee의 여정이 스치는 순천의 하루. 전집의 진한 고소함에 빠져든 이들의 미소가 순천만의 물결처럼 오래도록 머물렀다. 남도 소울 가득한 순천 아랫장 칠게튀김은 평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2TV생생정보’에서 시청자를 유혹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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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생생정보#순천아랫장#칠게튀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