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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밴드 야성미 폭발”…신곡 ‘파이터’로 전 세대 응원→거침없는 록 에너지 압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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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던 무대 위 두 남자는 이번엔 한층 깊은 감정으로 돌아왔다. 육중완과 강준우가 이끄는 육중완 밴드는 신곡 ‘파이터’로 록 본연의 거침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안기며, 청춘의 시간과 인생의 벼랑 끝에 선 모든 이들에게 묵직한 응원을 건넸다. 묵직한 베이스와 자유분방한 기타, 야성미 가득한 육중완의 보컬이 어우러진 만큼, 첫 소절부터 귀 기울이게 만드는 뜨거운 여운이 그들의 음악에 배어 있다.
이번 신곡 ‘파이터’는 넘어진 순간마저 다시 시작점으로 삼아내길 바라는 마음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포기하지 마라 Never, 다시 일어나라 Never”라는 반복되는 메시지는 하루하루 버텨내는 이들에게 ‘결국 스스로를 다시 일으킬 것’이라는 믿음을 은은하게 건넨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는 현실의 쓴맛 속에서 길어낸 희망을 노래하며, 록의 에너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육중완 밴드는 “이 노래가 누군가의 작은 응원이자 숨 쉴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곡에 직접 담아낸 진심을 전했다. 페스티벌과 방송 무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두 사람은 이번에 음악적 영역을 확장하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세대를 초월해 울림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멤버 육중완은 13년 만에 열리는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으로 무게감 있는 행보를 예고해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육중완 밴드의 ‘파이터’는 오늘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됐다. 힘과 용기가 필요한 순간, 듣는 이에게 뚜렷한 응원송으로 깊은 공명을 남길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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