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4위 LS일렉트릭 소폭 하락…장중 46만 원대 약세 흐름
코스피 시가총액 44위 종목인 LS일렉트릭 주가가 11월 28일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업종 평균을 소폭 하회하는 흐름이 나타나 투자자들의 단기 방향성 탐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5분 기준 LS일렉트릭은 1주당 46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 467,000원보다 2,500원 내려 0.54%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주가는 시가 469,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470,500원까지 올랐지만 463,000원까지 밀리며 고가와 저가 사이 7,5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이 범위 내에서 저점에 가까운 수준에 머물고 있다.

거래 흐름을 보면 이날 LS일렉트릭의 오전 9시 5분 기준 거래량은 7,919주, 거래대금은 36억 9,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27일에는 457,000원에 장을 시작해 479,500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조정을 거쳐 467,000원에 마감했다. 현재 주가는 전일 종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을 받는 구간에 위치해 있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LS일렉트릭의 시가총액은 13조 9,35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44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2.39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49.74배를 상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PER이 성장 기대를 반영하면서도, 단기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에 관심이 쏠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LS일렉트릭 주식 수는 6,499,756주로, 전체 상장 주식 수 3,000만 주 기준 외국인 소진율은 21.67%로 집계됐다. 외국인 비중이 일정 수준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 수급 변화가 주가 방향성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LS일렉트릭이 속한 동일 업종의 28일 등락률은 -0.19%로 나타났다. LS일렉트릭의 하락률 0.54%는 업종 평균 낙폭을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 거래일 상대적 강세 이후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주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전반적인 코스피 흐름과 업종 지수, 외국인 수급 변화가 LS일렉트릭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실적 개선 폭과 설비투자 사이클, 전력·전기장비 수요 변화가 주가 재평가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로 거론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과 수급 상황에 따른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