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윤계상·임세미·김요한, 기적의 럭비부→청춘 열기 한밤에 터졌다”
푸르게 번지는 경기장 위, 윤계상의 한마디가 아직 미숙한 럭비부의 마음에 따뜻한 불을 지폈다. 임세미는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 제자를 품고, 김요한은 무거운 꿈을 감당하며 달렸다. 한양체고라는 이름 아래 모인 청춘은, 각자가 견뎌온 상처와 응어리를 나누며 특별한 동행을 시작했다.
화제의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각자의 결핍을 지닌 럭비부원들이 괴짜 감독 가람, 따듯한 지도자 이지, 그리고 젊은 선수들의 울분과 열정으로 뒤엉킨 하루하루를 그렸다. 진부할 수 있었던 스포츠 서사는 예측할 수 없는 경기 흐름과 인물의 굴곡을 통해 몰입감을 선사했고, 실제 2049 시청률 2.96%를 기록하며 Z세대의 심장에도 온전히 닿았다.

이야기 속에서는 패배에 익숙했던 럭비부가 작은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성준의 눈물과 영광의 결단, 웅과 형식의 성장까지 한 명 한 명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제자 우진을 바라보는 임세미의 깊어진 눈빛, 두려움을 짊어진 지도자가 다시 사격부 코치로 거듭나는 순간은 ‘한계를 넘어선 진심’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더했다. 가람과 선수들의 투박한 티키타카, 지도자와 제자, 동료와 친구의 관계성은 때로는 유쾌했고, 어느덧 울컥한 감동으로 전환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사격을 하고 싶다”던 우진의 간절함과 이를 뒷받침하는 이지의 응원, 그리고 경기 마지막에 폭발한 원팀의식은 드라마의 정수로 남았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가람이의 메시지가 좋다”, “결승에서 기적을 보고 싶다”와 같은 시청자들의 진심 가득한 응원이 쏟아졌다.
10화 엔딩에선 가람 감독의 고백과 새로운 파란, 치열한 전국체전을 앞둔 긴장감이 펼쳐지며 다음 회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화려한 청춘의 여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