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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4조 기반 흔들”…한화오션, 동종업종 평균보다 약세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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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대형주인 한화오션이 9월 8일 오전 장중 112,100원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0.36%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112,500원보다 400원 낮은 가격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가 111,800원으로 출발해 한때 112,900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110,8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이 컸다. 총 59만주에 달하는 593,967주가 거래되고, 거래대금은 664억 6,800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4조 3,489억원으로 코스피 시장 14위 자리를 지켰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9.54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36.84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체 3억 641만 주 상장주식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약 4,006만주로 소진율은 13.07%다. 동종업종 등락률 -0.18%와 비교해 한화오션의 당일 낙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 종목 차별화 흐름과 수익성 전망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향후 업황 및 실적 변화에 따라 기관·외국인 수급과 시가총액 등 주요 지표가 좌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변동성과 함께 한화오션 개별 지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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