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 온라인 역사관 개관”…한진, 디지털 전시 통해 물류 혁신사 조명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온라인 역사관을 선보이며 업계와 국민 모두에게 기업의 도전과 성취를 디지털로 공개했다.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접속 가능한 이번 온라인 역사관은 한진의 주요 성장 이정표와 혁신 사례를 시대별로 구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진에 따르면 개관한 온라인 역사관은 1945년 창업기부터 대한민국 최초 컨테이너 전용선 도입,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굵직한 변화를 연혁 중심으로 전시한다. 스크롤 기반의 전시 방식과 클릭형 콘텐츠를 통해 사진·시각 자료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창업기(1945~1959), 성장기(1960~1979), 성숙기(1980~1999), 제2의 성장기(2000~2019), 오늘의 한진·미래의 한진(2020~2025) 등 5개 시기로 나눠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한 한진의 발전사를 연대기 순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온라인 역사관이 한진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대국민 소통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전문가들도 “대형 물류기업의 역사와 혁신 과정을 디지털 기록물로 보존, 공개하는 것은 업계 정보 공유뿐 아니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실제 한진은 미래 도약 의지를 온라인 역사관을 통해 강조, 내부 임직원은 물론 고객·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넓히는 계기로 삼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 국민 모두가 한진의 8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향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물류 산업의 디지털화 및 아카이빙 흐름과 맞물려 한진의 이 같은 활동이 업계 변화를 이끌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