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소녀단2 고통 돌파의 시간”…박주현, 복싱 공포 속 뜨거운 눈물→단단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
화사한 체육관 안에서 반짝이던 눈빛은 어느새 땀과 눈물이 뒤섞인 간절함으로 물들었다. ‘무쇠소녀단2’의 박주현은 자신 앞에 자리한 깊은 두려움, 복싱의 아픔 앞에서 드디어 눈물을 쏟았다. 설인아, 유이, 금새록이 함께한 혹독한 복싱 훈련 속에서, 박주현은 한순간 복부를 얻어맞은 뒤 무너진 듯 바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주먹 한 방에 쿵 하고 내려앉은 마음, 박주현은 “맞는 게 무섭다”는 말로 어린 소녀처럼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나 힘든 과정 속에서도 박주현은 포기하지 않았다. 두려움을 안은 채로도 “이겨내야 한다”고 읊조리며 다시 일어섰다. 멤버 금새록은 예상치 못한 강타에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옆을 지켰고, 유이와 설인아 역시 따뜻한 시선으로 동료를 감쌌다. 이들을 바라보는 김동현 코치는 “이런 고비를 넘으면서 한 단계 성숙한다”며 묵직하게 격려를 건넸다. 무쇠소녀단은 펀치 훈련에 이어 순서를 지켜 움직이는 약속 복싱, 102kg의 물체를 밀고 당기는 피트니스 레이스 준비로 점점 강해지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그 과정은 망설임과 상처, 용기를 오가며 단단한 인간미로 빛났다. 금새록은 목적지를 향한 독특한 추임새로 무게를 거뜬히 밀기도 했고, 유이는 동료의 활약을 인정하며 자기 몫을 약속했다. 서로의 눈물까지 끌어안은 ‘무쇠소녀단2’의 일상은 시청자에게 진짜 강인함이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했다.
한편 설인아, 유이, 금새록, 박주현의 치열하고도 따스한 성장기가 담긴 ‘무쇠소녀단2’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