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급습한 잠실 식사 대전”…핸썸가이즈, 돈쭐 폭발 속 웃음→게스트 운명은 어디로
햇살처럼 밝았던 잠실의 한켠, 차태현, 이이경, 신승호, 김동현이 모인 자리에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설렘이 번졌다. 그리고 그 곁으로 슬며시 다가온 최다니엘은, 오래된 인연의 온기와 예기치 못한 웃음을 한껏 더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쾌한 장난과 함께 잠실에서 펼쳐진 식사 대전은 뜻밖의 '돈쭐' 풍경으로 번져 갓게스트의 운명을 다시금 묻게 했다.
이날 핸썸가이즈 멤버들은 잠실의 추억을 소환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동현은 자신의 UFC 시절을 농담과 함께 회상했고, 이이경은 잠실을 두번째 고향으로 여기는 사연과 가족의 터전을 공개해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 석촌호수의 벚꽃부터 송리단길의 데이트 명소,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너른 올림픽 공원 등 잠실의 매력들이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오상욱이 비행기 문제로 결석했고, 모두는 지난주 게스트 라이머의 식사 결제 에피소드를 곱씹으며 다음 게스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침내 이이경이 과거 자신에게 집을 내어주었던 고마운 인연, 최다니엘을 게스트로 소환했다. 최다니엘의 등장에 현장은 금세 반가움과 장난이 뒤섞인 분위기로 바뀌었다. 과거를 돌이키며 이이경은 "덕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고, 김동현도 "보증금은 큰돈이다"라며 진심 섞인 고마움을 전했다. 게스트의 자격을 자꾸 의심케 한 동료들의 유쾌한 농담 속에서 최다니엘은 오랜 팬에게 받은 소중한 지갑을 꺼내 보이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점차 식사로 화제가 옮겨가자, 각자 추천하는 잠실 맛집이 등장했다. 이이경은 자신이 사랑하는 감자탕과 요즘 뜨는 태국 음식점을 추천했고, 멤버들은 족발덮밥과 특허 감자탕을 두 분파로 나뉘어 찾아 나섰다. 족발덮밥을 바라보며 최다니엘은 먹고 싶은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감자탕의 비법 육수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결국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지난주 라이머에 이어 또 한 번 게스트인 최다니엘이 모두의 식사비를 결제하는 순서가 돌아왔다. 우스갯소리로 시작한 '게스트 돈쭐' 전통은 불안하면서도 웃음을 주는 풍경으로 자리를 굳혔다. 차태현은 "먹어 본 것 중 최고의 맛"이라며 족발덮밥을 극찬했고, 김동현과 신승호 역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이경과 최다니엘도 추억의 감자탕과 신선한 조화를 언급하며 따뜻한 감상을 남겼다.
이처럼 핸썸가이즈는 익숙한 듯 특별한 인연과 추억, 그리고 한 그릇의 따뜻한 음식이 선사하는 소소한 기쁨들을 담아 웃음과 여운을 전했다.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40분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